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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1-02-23 13:58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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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사진=이데일리DB).
박상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프로 골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가격리, 대회 연기 등 코로나19 여파로 새 시즌 계획을 세우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장 비상에 걸린 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등을 병행하는 선수들이다. 박상현(38)과 문경준(39), 함정우(27), 문도엽(30), 송영한(30)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 출전권이 있는 박상현은 고민 끝에 상반기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예년과 다르게 자가격리, 코로나19 감염 위험 등으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경기를 할 수 없는 만큼 상반기 일정은 한국에서 보내려고 한다”며 “하반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일정을 다시 잡아볼 생각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이 하루빨리 끝나 3개 투어를 모두 누비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러피언투어와 한국,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문경준은 3월 11일부터 나흘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2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해 3월 초로 예정됐던 오만 오픈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한국에 머물고 있다”며 “3월 7일 카타르로 출국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와 매지칼 케냐 오픈, 케냐 사바나 클래식까지 출전하려고 한다. 남은 일정은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이 나오는 대로 정할 것 같다. 3개 투어를 오가는 게 쉽지 않겠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세운 목표들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투어 출전권을 갖고 있는 함정우는 코로나19가 잠잠할 때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하겠다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는 “새 시즌 일정을 놓고 계속해서 고민하는 것보다 한 투어에서라도 잘 치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 당분간 한국 투어를 위주로 대회에 나가려고 한다”며 “올해는 한국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싶다. 두 개 투어를 병행하는 게 아닌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하는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도엽과 송영한은 새 시즌 개막 전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문도엽은 “한국 투어의 경우 시드가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일본 투어에서는 상반기 리랭킹 대상자인 만큼 새 시즌 일정을 놓고 고민이 큰 상황”이라며 “동료들과 코치님 등과 이야기를 나눈 뒤 다음날 중에 올해 일정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송영한은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만에 다시 투어로 돌아온 만큼 대회에 많이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최대한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일정을 짜려고 한다. 3월 중순까지는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머리를 굴려보겠다”고 말했다.

유러피언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챌린지 투어 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김민규(20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유럽의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 신인상인 만큼 올해는 KPGA 코리안투어를 주 무대로 삼으려고 한다”며 “지난해 못다 이룬 한국 투어 첫 우승의 꿈을 올해는 꼭 현실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새 시즌 일정을 놓고 고민하는 건 1부 투어 선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KPGA 코리안투어의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와 JGTO의 2부 투어인 아메바TV 투어를 뛰는 한국 선수들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유호(27)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두 개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며 “부모님, 코치님 등과 상의를 해본 뒤 다음 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내리겠다”고 말했다.파워볼

함정우. (사진=이데일리DB).

함정우. (사진=이데일리DB).
임정우 (happy23@edaily.co.kr)
현아
현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현아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현아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지내온지 벌써 14년. 가끔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받을 때면 나도 부족한 사람이라 화가 나다가도 꿈을 위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관심이겠거니 이해하기도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는 팬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아는 "8살부터 아역 출연을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아쉬웠다"라며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더불어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네가 학교 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현아와 같은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면서 "난 네게 연락 올 줄 알았다. 기억 안나는 걸까, 모르는 척 하는 걸까, 아님 속으로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라며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 돼 그럴 수 있겠다. 넌 증거가 다 사라졌다. 요즘은 싸이, 인스타, 카톡이지만 버디버디에 있던 네 사진은 전부 날아갔고 동시에 원더걸스에 들어간 게 생각난다"고 했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현아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학교 '뒷간'이라 불리던 곳으로 불렀고, '언제부터 친구였냐'며 '너 같은 친구 둔 적 없다'고 하면서 돌아가면서 뺨 때리던 것도 생각난다. 안경이 있으면 불편하니 직접 벗겨서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십 수년이 지난 뒤 폭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증거 없었던 이유도 맞고 누가 믿어줄까 싶었다. 유일한 증거는 너와 같이 다녔던 졸업앨범"이라며 "요즘 아무렇지도 않게 TV에 나오는 모습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 반성은 하고 있니?"라고 했다.

이하 현아 글 전문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어요.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

이제서야 서른 살에 저는 어럽게나마 처음 얘기 꺼내어 보내요. 저는 열다섯 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나아가 물론 더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듣고 싶어 하실까 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어요.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어요.파워볼실시간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제공='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S대 출신 친형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민호가 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군필돌'의 열정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SM 열정 3대장'으로 유명한 민호는 "열정 근원지는 사실 친형"이라고 말했다. 민호는 "2살 터울이 엄청나게 큰 차이였다"며 "형은 공부, 운동 모두 잘하고 인기까지 많았다"고 형에게 밀렸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항상 형을 보고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민호는 S대에 진학할 정도로 성적이 뛰어났던 형이 부러웠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학창 시절) 학교에 전교권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독서실이 따로 있었는데, 형은 항상 그곳에서만 공부했다", "왠지 거기서 공부하면 더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부러웠다"며 속마음을 공개했다.

형처럼 독서실에 들어가고 싶었다고 전한 민호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얼씬도 못 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민호는 친형을 이겼던 적도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샤이니) 데뷔를 일찍 해 형이 대학교 들어갔을 때 이미 유명세를 탔고, 이 때문에 형은 항상 '민호형'이라 불렸다"고 전했다. 이어 "형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더라"며 "어느 날 술 먹다가 나한테 한탄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솔직히 내심 기뻤다"며 "계속 민호 형으로 불리게 해줄게"라며 형에게 장난을 쳤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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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감독, 온정주의·성적지상주의가 만든 불사신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IS포토

배구 팬은 12년 전 박철우(36·한국전력)를 구타한 이상열(56) KB손해보험 감독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얼굴과 복부에 피멍이 생길 만큼 심한 폭력을 가한 지도자가 어떻게 프로팀 사령탑으로 선임될 수 있었는지 의구심도 가졌다. 바로 이 점이 남자배구로 번진 폭력 파문의 핵심이다.

지난 2009년 박철우는 아시아배구선수권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9월 17일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이상열 감독은 태도가 불량하고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박철우를 때렸다. 이튿날 박철우는 기자회견을 열어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병원에서 받아 온 진단서(전치 3주)도 공개했다.

일파만파. 대한배구협회(배구협회)는 9월 1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상열 감독에게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해 2월 부임한 박용성 당시 대한체육회 회장은 "일벌백계로 스포츠계의 폭력을 뿌리 뽑겠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태릉선수촌장 명의로 이상열 감독을 노원경찰서에 형사 고발하는 조처를 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코치를 직접 고발 조치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지난 2009년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실을 알렸던 박철우

그러나 이상열 감독은 2년 뒤인 2011년 8월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위원 선임됐다. 당시 이상열 감독에 대한 배구협회의 징계는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KOVO는 "배구협회의 징계는 지도자 자격 박탈이었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 자문한 결과 '(경기위원은)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아 (2001년 7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을 결정했다. '선수와 코치 시절 국위를 선양한 이상열 감독에게 재기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배구인들의 요청을 반영했다"고 했다.

배구협회의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는 2011년 12월 해제됐다. 실제 징계 기간은 2년 3개월뿐이었다. 어영부영 '지도자 자격'까지 복원됐다. 배구 팬은 이듬해 3월 경기대 감독이 되어 현장을 찾은 이상열 감독을 보고 그의 복귀를 알게 됐다. 당시 배구협회와 연맹뿐 아니라 그를 선임한 학교를 향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상열 감독은 이후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겸임했다. 2015년 10월에는 2016 아시아 청소년 남녀 선수권대회 사령탑으로도 선임됐다. 그는 폭행 사건 전보다 더 활발하게 배구계를 누볐다. 그걸 배구인들이 합심해 도왔다.

배구인들의 온정주의가 초래한 결과다. 배구계 관계자 중에서는 이상열 감독에게 내려진 징계(무기한 자격 정지)가 과했다고 보는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재기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 얘기다. 징계 해제 뒤 그의 '재취업'은 일사천리였다.

2019년 유니버시아드 남자배구 대표팀에 이상열 감독이 내정되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는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그의 전력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협회에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이들이 더 많았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급기야 KB손해보험은 2020년 4월 권순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상열 감독을 영입했다. KOVO가 이상열 감독의 복귀문을 열어줬고, 배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선임까지 했으니 그의 폭력 전력이 희석됐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해서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코트에 서게 됐다. 대학팀, 청소년 대표팀과 달리 KB손해보험은 V리그에 소속된 팀이다. KB손해보험 한 시즌에 최소 6번은 박철우의 소속팀을 상대한다.

KB손해보험은 스스로 폭탄을 끌어안았다. 이상열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했다. 이재영-다영(흥국생명) 쌍둥이의 학폭(학교 폭력) 파문이 커진 지난주, 이상열 감독은 "남이 모른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다. 어떤 일이든 대가가 있을 것이다. 인과응보가 있더라"고 말했다. 12년 전 폭행 가해자로서 조심스럽게 한 말이 피해자인 박철우를 되레 자극했다.

박철우는 SNS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는 글을 올린 뒤 지난 18일 인터뷰를 자청했다. 그는 "그분(이상열 감독)이 KB손해보험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너무 힘들었다. 경기장에서 지나가다 마주칠 때마다 정말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상열 감독이) 대학 지도자 시절에도 선수에게 '박철우 때문에(징계 전력 때문에) 넌 안 맞는 줄 알아'라는 말을 한 것으로 들었다"며 전했다.

폭탄이 터졌다. 배구 팬의 분노가 폭발하자 이상열 감독은 잔여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걸로 끝날 일은 아니다. 12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지도자라는 이름으로 피해자와 같은 코트에 서게 됐는지 팬들은 알아야 한다.

"(이상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폭력 전력이 문제가 될 거라 예상하지 않았느냐"는 일간스포츠의 질문에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상열 감독의 경질이 논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KB손해보험은 "고통받은 박철우 선수가 치유되고, 감독님께서 용서는 받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상열 감독이 여기까지 오는 데 여러 배구인이 도움을 줬다. 결정적으로 그를 감독으로 선임한 KB손해보험이 가장 큰 오판을 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지난 며칠간 본 대로다. 이상열 감독 말대로, 그건 인과응보였다.
안희수 기자
[사진=Eviart/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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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목표를 정한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계속하면서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 체중계에 올라갈 때마다 점차 줄어드는 숫자에서 목표 달성이 눈 앞에 보이는 듯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체중계가 꼼짝하지 않는다. 똑같은 운동루틴을 지키고 똑같은 식이요법을 하는데도 몸무게는 그대로, 이른바 '체중감량 정체기'가 온 것이다.

체중감량의 벽에 부딪치는 것은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경험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영양학 조교수 캐서린 제랏스키는 "체중계의 변화는 물과 지방, 그리고 어쩌면 근육 손실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몸이 더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다이어트 초기에 비해 신체는 더 적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다. 간단히 설명해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진 것이다.

체중감량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은 다이어트 과정에 몸이 재적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여기서 좌절하거나 포기할 이유는 없다.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체중감량 정체기를 만났을 때 이를 돌파하는 8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1. 체중감량을 자축한다

정체기를 계기로 지금까지 감량한 체중에 대해 자축하는 시간을 갖는다. 약간만 체중을 줄여도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등 같은 만성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개선했다는 점에 대해 칭찬할만 하다.

2. 칼로리를 면밀히 관찰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칼로리를 따지거나 식사량을 측정하는 일에 느슨해지기 쉽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추적에 도움되는 앱이나 음식일지를 사용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이 먹었다는 것을 파악한 순간 체중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3. 운동 강도를 높인다

운동량을 늘리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저항운동은 체중 감량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다.

4. 복용약을 검토한다

체중 감량을 시작한 뒤 새로운 약을 복용하게 됐다면 연관성을 살펴본다. 스테로이드제와 일부 항우울제, 당뇨병 치료제 등은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5. 1주일에 한두번 체중을 측정한다

매일이 아니라 1주일에 한 두 번만 몸무게를 확인할 것. 체중계는 친구도 적도 아니다. 단순히 자신의 생활패턴을 확인하는 도구이다.

6. 배고픔과 포만감 수준을 측정한다

심심해서 혹은 스트레스 때문에 간식을 먹는가,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지 혹은 그릇에 담긴 음식은 전부 먹는지 등을 돌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을 때 고칼로리 과자를 소비한다. 하루 중 음식을 먹지 않는 휴식시간을 정해 놓는다.

7. 운동과 식사습관을 유지한다

새로운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정체기를 만났다고 건강하지 못한 예전 생활로 돌아가선 안된다. 건강한 식사와 운동 요법을 계속하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살을 빼고 싶으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피곤할 때 더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모두 체중감량에 치명적인 것들이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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